KOREA PETROCHEMICAL HISTORY · 1960—2026

분자로
쌓아 올린 산업

자동차 범퍼, 스마트폰, 운동화, 의료용품.
익숙한 물건들의 출발점에는 석유화학이 있습니다. 한국은 이 원료를 직접 만들면서 산업의 기반을 넓혀 왔습니다.

C2H4
이야기 시작

01 · THE MOLECULE

에틸렌으로
산업의 크기를 읽다

에틸렌은 플라스틱과 합성섬유, 합성고무를 만드는 데 쓰이는 기초 원료입니다. 여러 제품으로 뻗어 나가는 출발점인 만큼, 에틸렌 생산능력은 한 나라의 석유화학산업 규모를 가늠하는 대표 지표로 쓰입니다.

출처: 한국화학산업협회 《2026 석유화학 편람》, e-나라지표

ETHYLENEC₂H₄
PE포장재
PVC전선·건축
PS가전·단열재
EVA신발·태양광

02 · BUILDING THE BASE

만들 수 없던 것을
만들기 시작하다

처음에는 수입하던 원료를 국내에서 만드는 일이 목표였습니다. 울산을 시작으로 여수와 대산에 생산기지가 들어서면서 산업은 빠르게 커졌습니다. 오일쇼크와 공급과잉 같은 위기도 여러 차례 지나야 했습니다.

대한민국 석유화학 GS칼텍스
1960s

태동기

수입하던 원료를 국내에서

INDUSTRY

경공업이 커지며 섬유·신발·플라스틱에 필요한 원료 수입도 늘었습니다. 1964년 울산 정유공장이 가동했고, 1967년 정부는 울산을 첫 석유화학공단 입지로 정했습니다.

GS CALTEX

1967 호남정유 설립·여수공장 기공
1969 제1원유정제시설(CDU) 준공

1970s

개발기

울산에서 여수로

INDUSTRY

1972년 울산단지가 가동됐지만 수요는 예상보다 빨리 늘었습니다. 여수 제2단지는 1차 오일쇼크로 규모가 축소된 뒤 1979년 말 완공됐습니다.

GS CALTEX

1972 여수공장 제2원유정제시설 준공
여수 생산기지가 산업단지와 함께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1980s

성장기

두 개의 단지가 성장의 기반이 되다

INDUSTRY

2차 오일쇼크와 경기침체로 여수단지는 가동 초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1983년 이후 수요가 회복되고 1986년 투자 자유화의 길이 열리며 다시 증설이 이어졌습니다.

GS CALTEX

1981 제3원유정제시설 준공
1988 폴리프로필렌(PP) 공장 준공—정유에서 화학소재로 넓힌 첫 축이었습니다.

1990s

도약기

세 번째 축, 대산

INDUSTRY

대산단지가 들어서며 3대 단지 체제가 갖춰졌습니다. 에틸렌 생산능력은 1988년 50.5만 톤에서 1992년 325.5만 톤으로 커졌지만, 증설 직후 공급과잉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습니다.

GS CALTEX

1990 제1 PX·BTX 공장 준공
1995 제2 PX 공장 준공—방향족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장됐습니다.

1997—
2000s

구조조정과 재도약

외환위기 이후 다시 짠 산업 구조

INDUSTRY

외환위기 뒤 기업들은 합병과 사업교환으로 중복 투자를 정리했습니다. 2001년 중국의 WTO 가입과 제조업 성장은 한국 제품의 수출을 다시 키웠습니다.

GS CALTEX

2000 제2 BTX 공장 준공
2003 제3 PX 공장 준공
2005 GS칼텍스로 사명 변경

2010s

성장 공식의 변화

중국 수요 너머의 경쟁을 준비하다

INDUSTRY

중국의 자급률이 높아지고 미국 셰일가스·중동의 저가 원료가 경쟁 구도를 바꿔습니다. 국내 기업들은 고부가 소재와 신사업, 정유·화학 통합을 모색했습니다.

GS CALTEX

2013 제4중질유분해시설 준공
중질유를 더 가치 높은 제품으로 전환하는 정유 고도화 기반을 넓혔습니다.

2020s

구조적 위기와 전환

규모보다 효율과 가치로

INDUSTRY

2022년 이후 수요 둔화, 중국 자급화, 글로벌 증설과 나프타 원가 부담이 겹쳤습니다. 위기의 핵심은 제품의 소멸이 아니라 경쟁 조건의 변화입니다.

GS CALTEX

2022 MFC 공식 준공
정유공정의 다양한 원료를 올레핀으로 전환하는 새 축이 추가됐습니다.

출처: 한국화학산업협회 《2026 석유화학 편람》 pp.184–188, GS칼텍스 공식 연혁·생산공정.

03 · THREE INDUSTRIAL AXES

울산에서 여수,
대산으로 이어진 축

한국 석유화학은 원료와 제품을 주고받는 산업단지로 성장했습니다. 세 거점을 눌러 각 단지가 성장사에 등장한 순서를 살펴보세요.

YEOSU COMPLEX · DETAIL MAP

바다를 따라 이어진
19개 주요 기업

지도 위 번호나 기업명을 선택하면 단지 안에서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좌우로 움직여 지도의 전체 구역을 확인하세요.

출처: 한국화학산업협회 《2026 석유화학 편람》 pp.184–188, 294. 실제 경계·축척이 아닌 설명용 도식입니다.

04 · SCALE

11.5만 톤에서
1,301만 톤으로

1978년 11만 5천 톤이었던 국내 에틸렌 생산능력은 2025년 1,301만 2천 톤까지 늘었습니다. 세계 네 번째 규모입니다. 2026년 이후 수치는 편람에 실린 전망치입니다.

확정치전망치
국내 에틸렌 생산능력단위: 만 톤/년

좌우로 움직여 전체 연도를 확인하세요.

데이터 표로 보기
연도생산능력구분

출처: 한국화학산업협회 《2026 석유화학 편람》, 국회예산정책처 제78호

05 · THE INFLECTION

가장 큰 고객이
가장 큰 생산자가 됐다

오랫동안 중국은 한국 석유화학의 가장 큰 수출시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중국은 대규모 설비를 갖춘 세계 최대 에틸렌 생산국입니다. 성장을 받쳐 준 시장이 가장 강력한 생산자로 바뀐 것입니다.

한국4.2%
중국10.9%

2015–2025 연평균 증가율

좌우로 움직여 전체 연도를 확인하세요.

비교 데이터 표로 보기
연도한국중국
20158632,066
20211,2703,833
20221,2804,459
20231,2804,964
20241,2955,135
20251,301.25,823.2

단위: 만 톤/년

출처: 《2026 석유화학 편람》, NABO 제78호

석유화학제품이 필요 없어져서가 아닙니다.

누가, 어디에서 만드느냐가 달라졌습니다.
69.6%

2024년 중간원료 수출 중
중국 비중

63.3%

2024년 기초유분 수출 중
중국 비중

479.9

2024년 석유화학 수출
억 달러

2021~2025년 국내 에틸렌 수요는 12.3% 줄었고 수출량은 74.9% 늘었습니다. 수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출처: KCIA 제품통계, NABO 제78호.

06 · DEMAND & EXPORT

국내수요는 줄고,
수출은 늘었다

2021~2025년 에틸렌 출하량은 큰 틀에서 비슷했지만, 국내수요와 수출의 구성은 달라졌습니다. 아래 지표와 연도를 눌러 변화를 확인해 보세요.

전체 데이터 표로 보기
연도생산(출하)수출국내수요

출처: 한국화학산업협회 제품통계. 단위: 만 톤. `생산`은 협회 표기상 출하 기준.

07 · GS CALTEX

여수에서 시작된
화학사업의 확장

GS칼텍스는 여수에서 정유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폴리프로필렌과 방향족 생산시설을 차례로 갖췄고, 올레핀과 폴리에틸렌까지 사업 범위를 넓혔습니다.

CDU제1원유정제시설
PP폴리프로필렌
BTX·PX방향족 생산
MFC공식 준공

08 · YEOSU VALUE CHAIN

정유에서 화학으로,
한 공장 안의 연결

여수공장에서 나오는 나프타와 부생가스는 MFC의 원료가 되고, 방향족과 폴리머 공정으로 이어집니다. 제품군을 눌러 공정 경로를 확인해 보세요.

15
FROM THE COMPLEX MAP지도 속 GS칼텍스에서, 공장 안의 흐름으로

정유공정에서 나온 나프타·LPG·부생가스가 MFC와 방향족 공정으로 이동하고, 다시 기초유분과 폴리머 제품으로 이어집니다.

단지 지도 다시 보기 ↑

출처: 한국화학산업협회 《2026 석유화학 편람》 pp.271, 295, GS칼텍스 공식 생산공정. 수치는 2026년 6월 회사 전체 생산능력.

09 · MIXED FEED CRACKER

원료 선택지를
넓힌 MFC

일반적인 NCC가 주로 나프타를 사용한다면, MFC는 에탄과 LPG, 정유공정에서 나오는 부생가스도 함께 투입할 수 있습니다. 여러 원료를 에틸렌과 프로필렌 같은 기초유분으로 바꾸는 설비입니다.

MFCMIXED FEED
CRACKER
ETHYLENE90만 톤/년
PROPYLENE47만 톤/년

출처: GS칼텍스 공식 올레핀 사업 페이지(2026.09.28 확인). 제품 규모는 MFC 기준. 공식 페이지 내 표기가 엇갈리는 Mixed C4·Pygas 수치는 제외했습니다.

10 · PORTFOLIO

여수공장에서
만드는 화학제품

GS칼텍스는 올레핀뿐 아니라 방향족과 폴리머 제품도 생산합니다. 아래는 2026년 6월 기준 회사 전체 생산능력이며, MFC 한 개 설비의 생산능력과는 구분해야 합니다.

ETHYLENE90만 톤/년
PROPYLENE97만 톤/년 · MFC 47
BENZENE93만 톤/년
TOLUENE17만 톤/년
XYLENE35만 톤/년
PX135만 톤/년
HDPE50만 톤/년
PP18만 톤/년

출처: 한국화학산업협회 《2026 석유화학 편람》 p.271

11 · THE NEXT CHAPTER

이제 규모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석유화학제품에 대한 수요는 계속됩니다. 다만 생산지가 바뀌고 원료와 비용, 탄소 경쟁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01

규모

효율과 제품가치
02

단일 원료

유연한 원료
03

생산 중심

탄소와 순환성
지난 60년 동안 한국 석유화학은 더 많이 만드는 능력을 키웠습니다.
앞으로는 같은 원료로 더 높은 가치를 만드는 능력이 중요해집니다.

SOURCES & METHOD

자료와 방법

한국화학산업협회 《2026 석유화학 편람》을 중심으로 KCIA 공개 통계, 국회예산정책처, 산업통상부, IEA 및 GS칼텍스 공식 자료를 교차 검증했습니다. 생산능력과 실제 생산·출하는 서로 다른 지표로 구분했습니다.

현재 페이지는 2026년 9월 28일 기준 자료로 구성한 HTML 프로토타입입니다. 정책·전망·생산능력 수치는 공개 직전 다시 확인합니다.